당진시 인구가 지난 2012년 시 승격 이후 2024년 8월을 기준으로 17만 993명으로 최다 인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저출산, 고령화 등 심각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에도 2023년 10월 기준 17만 인구를 달성한 당진시는 매월 150명 이상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달 28일 확정 발표한 2023년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 합계출산율은 1.03명이다. 전국(0.72명), 충남(0.84명)보다 높고 충남도 15개 시군 중 최고로 높은 수치다.
2023년 당진시의 출생아 수는 총 817명으로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당진시는 기업 유치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 만들기에 주력하며, 적극적인 출산 보육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생 순위에 따라 출산장려금 지급함은 물론이고 출생아에게 200만 원을 지급하는 첫 만남이용권 지원사업, 산후조리비 지원부터 예비부부·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등 출산율 증가를 위해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후까지 각종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당진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위해 기업을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현재까지 8조 2,447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민선8기 이후 당진시의 인구는 전입이 전출보다 5,200여 명의 인구 순유입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입 사유는 직업(33.2%), 주택(30.1%), 가족(22.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진시(70.9%)는‘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서 시 단위 중 2위를 차지하며 높은 고용률을 자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