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 제 13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 제13차 정기총회.     © 김지희

 

▲이기자씨와 김종석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는 임재준 대전추남지사 사무국장.     © 김지희

한화자 당진지구협의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과 봉사원 맹세를 낭독하고, 적십자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해 타의모범이 된 고대 이기자씨와 송악 김종석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꽃바구니와 상품도 수여했다.
 
매년 1회 20만원씩 지급하던 R.C.Y 장학금을 올해부터 고등학생에게는 30만원, 중학생에게는 20만원을 수여하기로 하고, 한화장 회장이 서야고 안태흥, 당진정보고 배현정, 면천중 주만웅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어 당진 엘리트 교복에서 동복, 하복을 모두 지원한다는 내용의 사랑의 교복교환권을 고대중 신은숙, 신평중 고현주, 석문중 장성복, 송악중 나대홍 학생에게 수여했다. 나대홍 학생은 수련 중인 관례로 인솔 선생님이 대신 수상했다.
 
한화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2004년 한 해동안 당진군지구협의회 활동보고를 간단히 마치고, "재난의 현장에서 고통당하는 이들을 돕는 것은 적십자봉사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하나의 의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지사 임재준 사무국장도 "항상 30~40% 밖에 미치지 못 하고 있어 2005년 한 해에는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며, "2005년 특이사업 일환으로 탈북 주민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도우미 역할 수행도 충실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2005년은 적십자가 탄생한 지 100주년 되는 해로 11월에 서울에서 전 세계인을 초청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기순 대전충남지사협의회장, 민종기 당진군수, 윤수일 군의원이 격려사가 있은 후, 한 회장은 대전충남지사와 대전충남지사협의회로부터 격려금을 전달받았다.
 
5분간의 휴식 후, 2차 본회의에서는 성원보고, 감사보고, 전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에 이어 협의사항을 토론하고, 회칙 및 임원을 새로 결정했다.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끝으로 12시 30분쯤 정기총회는 끝이 나고, 군청 구내식당에 마련된 점심을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2005년 개선된 임원 명단이다.
 
◎회 장 : 한화자씨(연임)
◎부회장 : 손인세, 박정자, 이경휘씨
◎감 사 : 안종국, 김희장씨
◎총 무 : 미정(회장이 직접 지정 or 임원간 회의에서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