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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시내버스에 노선 안내도가 없어 불편해요
-현지 지리 어두운 외래 관광객·이주민들 불편 호소-
 
오동연 기자 기사입력  2012/04/22 [18:06]
 
당진시내 전역을 독점 운행하고 있는 당진여객 소속 시내버스 차내에 '노선 안내도'가 없어 외지 관광객· 방문객· 초행(初行)인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당진에 처음 이사 와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한동안 불편했어요. 지리도 잘 모르는데, 버스 안에는 노선안내도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일이 언제 쯤 목적지에 도착하는지 등을 버스기사분께 일일히 물어봐야 했는데, 승객들이 많을 때는 그나마 묻기도 불편하구요.”

당진에서 태어났거나, 수년간 살아온 시민들은 시내버스 내의 노선안내도가 없다는 것에 큰 불편이 없으나, 이주민이나 여행객은 불편을 느끼고 있고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노선안내도 부착이 필요한데도 시내버스회사 측은 지금까지 '강건너 불구경이다'
 


▲ 당진 시내버스 안의 모습. 도시의 경우 대부분 버스 안에 노선안내도가 부착돼 있지만, 당진 시내버스는 부착돼 있지 않다. /사진=오동연 기자     © e-당진뉴스
 
 
버스 내 노선안내도 게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그동안 시민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계속 제기돼 왔으나, 당진여객측은 그리 어렵지도 않은 이용자 서비스를 외면해 왔다.
 
특히  외지로부터 많은 산업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현지 지리에 어두운 전입인구를 위해 시내 버스에 노선안내도를 비치하는 것은 시내 운행을 독점하고 있는 시내버스회사가 자발적으로 챙겼어야 할 사항이라는 지적이다.

조상연 당진참여연대 사무국장은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어왔고, 시민 편의를 위해서는 버스 내 노선도를 부착해야 한다. 예산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기 때문에 의지를 갖고 실행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도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당진에와 살게 됐거나, 방문을 한 경우는 당진실내버스 안에 노선도가 없다는 것에 불편을 느낀다. /사진=오동연 기자     © e-당진뉴스
 
현재 당진 시내버스는 GPS를 이용한 음성안내가 이뤄지고 있어, 다음 내릴 곳이 어딘지 등 기초적 정보만 알려주고는 있다

특히 귀가 어두운 노인이나 청각장애인은 음성안내 시스템보다 버스노선안내도가 더욱 절실한 입장이다.

당진여객 관계자는  “현재 54대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버스 한 대가 고정된 노선을 계속 운행하는 대도시와 달리, 당진은 차 한 대가 여러 노선을 운행하기 때문에 특정 구간의 노선안내도를 게시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사실상 현실적으로는 노선안내도 게시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제하고,

"우선 54번 버스에 노선안내도를 게시 시범운행을 하고 있고 점차 단일노선 운행버스 17대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LED를 통한 안내시설도 검토 중으로 테스트 단계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 당진여객의 54대 시내버스 중 17대정도만 단일노선 운행을 하고 있어, 노선안내도 부착이 쉽지 않다는 것.그러나 민원이 이어져 온 문젠만큼, 당진여객 측은 이르면 5월 말경이면 노선안내도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오동연 기자     © e-당진뉴스
 

시내 버스 이용자들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특색도 고려해 현지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노선안내도를 영어나 한자로도 병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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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22 [18:06]  최종편집: ⓒ e-당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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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준 12/04/23 [09:42]
버스 노선도를 광고전단지 처럼 끼우는 타입으로 제작해서
배차할때 당일 운행 구간에 따라 바꿔 끼우면 될일인데 "의지박약"인 게지요...
버스 안내표 뿐만 아니라 배차시간도 연장해야 할텐데...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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