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07년부터 총사업비 292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면천읍성 복원사업 일환으로  읍성 남문 뒷편에 2020년 준공 목표로 6,275㎡ 규모의 옛 저잣거리를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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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지난해 10월 착수한 면천읍성 저잣거리조성계획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11월 초 본격적인 복원사업에 착수,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따라 가옥과 상점 등 주건물 18동과 화장실 등 부속건물 6동을 배치, 저잣거리를 재현한다.

면천읍성은 충남도 지정 기념물 제91호로 조선 초기 돌로 쌓은 석축성(石築城)이자 평지성(平地城)으로, 축조 당시의 해안지역 읍성 연구의 귀중한 연구 자료로 꼽히고 있다.

읍성 복원사업에 나선 당진시는 2004년 서벽과 치성 60m 구간 정비를 완료한데 이어 연암(燕巖) 박지원 선생이 면천군수 재직 당시 세운 것으로 알려진 건곤일초정,읍성 남벽 135m 구간과 남문에 대한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읍성 내 7,500㎡ 규모의 영랑효공원 조성사업은 이미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저잣거리와 관아 등 읍성의 주요 시설 복원이 완료되면 면천읍성은 면천향교와 영탑사 등 주변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해 관광메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