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수청동 33만3,859㎡ 규모에 달하는 계림공원 조성을 앞두고 당진시가 제시하는 3개 구상안을 놓고 오는 28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계림공원은 1968년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결정됐으나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2020년 일몰제에 의해 효력이 상실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     계림공원 위치도

따라서 당진시는 2020년 6월 이전까지 계림공원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 인허가 절차를 끝내,일몰제 대상에서 벗어난 후 계림공원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그러나 일몰제 대상에서 벗어난 이후 공원개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전무한 상태다.
 
당진시는 계림공원 조성사업을 앞두고 28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dangjin.go.kr)에서 인터넷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는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1안 감성창조 스페이스 ▲2안 플레이 스페이스  ▲3안 힐링 스페이스 등 총 3개 안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선택을 유도하고, 3개 안 외에 계림공원에 공원시설로 도입되기를 바라는 시설 또는 테마에 대한 의견수렴도 함께 진행된다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은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공원조성 기본계획 용역의 배치계획 결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위 1, 2, 3안의 테마는 각각 감성테마형, 체험테마형, 자연테마형으로 구상했으며, 주요 설치 시설로는 1안의 경우 과학체험실과 청춘과학대학, 과학놀이체험마당 등이며,

2안은 가상 재난체험시설, 키즈or시니어 도서관,

3안은 숲 유치원, 자연놀이터, 숲정원, 삼림욕장, 명상마당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계림공원을 도심 주거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도심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