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산업단지협의회(협회장 한기흥)가 관내 각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와 무료 영화 상영으로 산업 현장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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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송악과 당진, 면천, 합덕, 신평농공단지를 찾아가 콘서트를 열었으며, 이달 안으로 석문과 한진농공단지에서도 찾아가는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합덕농공단지에 근무하는 유덕신 씨는 “무료로 영화도 보여주고, 생업의 현장까지 직접 찾아와 열어 준 콘서트로 가을의 쌀쌀함을 녹일 수 있었다”며 “가족과 함께 음악을 들으니 선율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기흥 협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작은 위안을 드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