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계림공원을 민자투자 방식인 민간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올해안에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9년  착공, 2020년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민간조성 특례제도란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된 도시공원을 민간이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개발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보존하고 30% 미만의 면적을 주거 또는 상업시설 같은 비공원시설로 개발할 수 있도록한 제도다.

당진시가 1968년도시계획시설(공원)결정 이후 개발을 미뤄오던 계림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민간조성 특례사업 우선협상자인 ㈜서해종합건설의 사업제안을 수용키로 최종 결정함으로써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 것.

당진시 수청동 산 148번지 일원 28만5,796㎡는 1968년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결정된 이후 현재까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미집행 도시계획설로 2020년 7월이면 일몰제로 인해 개발이 실효되는 지역이다.

당진시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를 활용해 계림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사업공모 절차에 돌입해 지난해 6월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 협상자로 ㈜서해종합건설을 선정한 바 있다.

서해종합건설은 전체개발면적 333,859㎡중 285,796㎡를 공원(잔디마당, 지하주차장, 전망대, 야외무대, 숲속놀이터)을 조성, 당진시에 기부채납하고,

잔여면적에 2개 단지 1,758 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 분양을 통해 공원조성에 투입된 투지비를 회수하게 된다.

 
㈜서해종합건설과 사업계획(공원조성계획)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온 당진시는 지난 19일 우선협상자의 계림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제안에 대해 당진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자문을 받아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시는 우선협상자의 계림공원 조성계획을 입안하기 위해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은 뒤 최종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서둘러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9년 하반기는 계림공원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올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19년 10월 사업지구내 민간소유토지보상을 끝내고 사업시행에 들어가 2020년 공원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