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대중교통 노선 외 지역이나 대중교퉁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단돈 1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복택시(공공형 택시) 운행을 검토중이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이며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기도 한 행복택시 제도는 버스노선과 겹치지 않는 대상마을 · 구간 및 운행요금을 지정해 이용자는 100원 만 부담하고 나머지 요금은 시에서 지원해주는 교통 서비스 체계다.

전남 장흥군의 경우 하늘아래 첫동네로 불리는 유치면 운월 2구 조양, 상촌, 신덕 등 3개 마을 생보자, 독거노인, 차없는 가정을 위해 장흡읍까지 택시를 월 1회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1가정당 1장씩 지원하고 나머지 요금을 군에서 부담하고 있다.

당진시는 이미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아산시, 서천군, 서산시를 벤치마킹해 장·단점을 검증한 후 올 상반기 중 이용지역 실태조사를 통해 대상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대상지역 선정과 함께 관내 운행중인 택시업계와 협의를 거쳐 택시콜센터와 연계해 서비스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올 3/4분기 행복택시 운행을 앞두고 행복택시 운행실적 입증 방법 및 요금정산 방법,행복택시 이용자가 목적지에 도착, 일을 마치고 귀가 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난제(難題)해결을 위한 정밀 검토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