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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사흘간 안섬마을서 풍어당굿
-만선과 원양출어 안녕 기원하는 샤머니즘 굿판 벌여-
 
e-당진뉴스 기사입력  2018/03/09 [09:38]
 

 만선(滿船)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무술년 '안섬풍어당굿'이  12일부터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안섬마을 일원에서 14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     © e-당진뉴스


풍어당굿이 열리는 안섬마을은 예로부터 아산만의 입구에 위치해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면서 너른 뻘지대를 형성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농어와 준치, 조기, 꽃게 등이 많이 잡혔던 곳이다.

 
안섬의 어부들은 정월 첫 진사일에 한해의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지내고 음력 2월까지는 인근어장에서 숭어, 삼치, 준치를 잡고 3월이면 연평도 앞바다나 칠산 앞바다로 조기잡이를 나갔다.

 
당시 원양출어는 뱃길이 험해 목숨을 담보하는 위험이 따랐으나 가족의 생계도 달렸기에 풍어제를 지내는 사람들은 마음을 청결히 하고 온주민이 정성을 다했다.

 

▲     © e-당진뉴스



그래서 안섬풍어당굿의 의식 대부분은 무당들이 각종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판으로 이어지며 대자연 앞에 왜소한 인간의 운명을 초자연적 존재에 의존하는 샤머니즘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풍어굿 행사에서는 옛날 안섬 사람들이 바다라는 대자연과 마주하며 생업을 위해 살았던 처절하고 절박했던 삶을 ‘만선기원’과 ‘주민화합’의 모습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12일 행사 첫날은 당주집과 안섬풍어당굿 전수관에서 제수와 행사 준비에 들어가며, 둘째 날에는 당주 안굿, 배치기 풍물패 한마당, 봉죽기 올리기, 당제(부정풀이, 본당굿, 대동굿, 어망굿, 어망소지등)가 밤늦게 까지 이어진 뒤 셋째 날 뱃고사와 장승제, 용왕제, 거리굿섬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기사입력: 2018/03/09 [09:38]  최종편집: ⓒ 이당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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