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 연구 용역을 통해 '판로가 있는 친환경 농업실천 및 팔 수 있는 친환경농업지원 정책 추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당진시는 2일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추진한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친환경농산물 판매규모를 80억까지 확대하고 참여농가수도 150가구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추진 과제로는 ▲친환경학교급식 완성 ▲친환경전략품목 육성 ▲친환경농업의 지역 확산 ▲기술과 협의의 거버넌스 등 4가지가 선정됐다.

 
이중 친환경학교급식 완성 과제는 ‘생산자와 학교, 운영주체 모두가 만족하는 친환경학교급식 실현’을 목표로 5년 동안 총79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학교급식 거버넌스 구축 ▲학교급식 최저가격 보장제 ▲작부체계구축협의회 운영 ▲학교급식 생산농가 모니터링 등 모두 8개 사업 추진이 제시됐다.

 
친환경 전략품목 육성 과제의 세부 사업은 ▲수확 및 운송작업단 운영 ▲재배매뉴얼 개발 및 보급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친환경전략품목 상품화 개발 등 총10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각 사업 추진을 위한 5년 동안의 소요 사업비는 37억5,8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의 지역 확산 과제의 세부사업과 소요예산은 총 8개 사업, 6억1,600만 원이며, 기술과 협의의 거버넌스 과제의 세부사업과 소요예산은 6개 사업, 2억6,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용역 결과를 놓고 참석자들과 자유토론을 진행했으며, 향후 용역결과와 자유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