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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바르게 걷는 노인이 건강하다
 
e-당진뉴스 기사입력  2018/08/08 [10:15]
 

 


자신이 노쇠했는지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보행 속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잘 걷기 위해서는 근육량이 충분해야 하고, 근력도 좋아야 한다. 심혈관기능, 중추신경·말초신경 기능, 감각 기능에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 반대로, 노쇠해서 이런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잘 걷지 못 한다.


2011년 미국 의사협회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3만4000명의 65세 이상 노인을 분석한 결과, 보행 속도는 향후 기대 여명을 예측하는 데 유용했다.


85세 남자의 경우 보행 속도가 초당 0.4m 미만이면 5년 생존 가능성이 25%인데, 초당 1.4m 이상이면 91%로 높아졌다. 노쇠한 노인 중에서 걸으면서 대화하는 게 어려워 말을 하기 위해서는 걷다가 멈춰서야 한다면 향후 낙상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보행 속도는 치매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보행 속도가 느린 환자에서는 향후 치매가 발생할 위험 또는 인지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높다. 약 5년 후 치매나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하는 환자의 평균 보행 속도는 초당 0.8~0.9m로, 인지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환자의 평균 보행 속도(초당 1.1m)보다 유의하게 느리다.


예전에는 천천히 걷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다. 하지만 빨리 잘 걷는 노인일수록 건강하다는 게 밝혀지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빠르게 잘 걷는 연습을 하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배에 힘을 준 상태로 걷는 연습을 해보자. 노쇠하지 않은 건강한 노인이 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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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8 [10:15]  최종편집: ⓒ 이당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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