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건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말썽많은 학교급식센터 市 직영 체제로 전환
-해나루조공법인 학교급식지원센터운영 중단 통보 따라-
 
e-당진뉴스 기사입력  2019/01/08 [10:10]
 

 

 

 
당진시는 그동안 당진시 학교급식지언센터를 수탁 운영해오던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이  부실운영에 이어 급식지원센터 운영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3월부터  市직영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그동안 조공법인이 수탁하면서 관내 2만 여명의 핵생들에게 급식지원을 해오는 과정에서 몇 년 전부터 학교와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급식재료 납품단가를 높게 잡아 공공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고,


조공법인이 농산물유통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함께 운영하다보니 유통센터의 경영문제가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전가된다는 점도 꾸준히 문제점으로 제기돼 오던 중 2016년 10월 발생한 애호박 공급단가 사건이 불거지며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해 같은 해 12월 시 자체 감사와 이듬해 7월 충남도 감사가 이어졌다.

 

감사 결과  지난 2016년 11월 생산농가로부터 4,000원에 구입한 애호박을  학교에 11,110원에 공급했고, 1,000원에 구입한 흙무는 4,620원에, 3000원에 구입한 양상추는  9,250원에 공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더구나 조공법인이 학교납품 가격을 결정하는 가격조정협의회에 제공한 자료에는 애호박의 경우 농가수취가를  8,500원으로 기재하고 실제로 농가에는 4,000원만 지급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당진시는 학교급식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현재의 통합위탁운영 방식에서 업체선정과 가격결정, 수‧발주, 거버넌스 운영 등의 행정업무는 市가 직접 수행하고 계약과 정산, 검수, 배송 등 물류부분은 조공법인에 위탁하는 행정주도의 부분위탁방식을 조공법인에 제안했다.

 
그러나 조공법인은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조공법인 조합장 총회를 통해 농산물유통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올해 2월 28일까지만 운영한다고 결정하고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 등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러한 조공법인의 결정에 당진시는 2019년 3월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키로 하는 등 강력한 제동에 나섰다.

 
市는 직영 운영과 더불어 지역 농산물만큼은 농업인의 소득 보장과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축산물을 지역 내 업체나 농업단체가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에도 돌입했다.

 
또한 농산물유통센터도 조공법인의 운영 종료 결정을 받아들여 향후 전문성을 갖고 농산물 산지유통과 통합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는 농업단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해 재위탁하고 조공법인이 갖고 있는 센터 토지지분은 시가 예산을 확보해 매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시는 조공법인의 일방적인 농산물유통센터 운영 통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위‧수탁 협약에 근거해 책임도 묻는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차질 없는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방식과 식재료 공급‧배송업체 모집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향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기사입력: 2019/01/08 [10:10]  최종편집: ⓒ 이당진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1/7
광고
주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