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재생기는 식물체를 뽑았을 때 연한 우윳빛의 새로운 뿌리가 2mm 정도 자란 상태에서 일평균 기온이 0℃ 이상으로 3~4일 간 지속될 때 도래한 것으로, 올해의 경우 지난겨울에 비해 월동기의 평균기온이 2℃가량 높고 강수량이 많아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한파에 의한 동해와 가뭄에 의한 피해 발생이 적어 3~5일 정도 생육재생기가 앞당겨 졌다.

이에 농기센터는 당진지역 사료작물의 생육재생기를 2월 25일부터 3월 5일 사이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식물 뿌리생장을 촉진하고 수량증대를 위해 웃거름을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웃거름으로는 요소를 10a당 20㎏ 내외를 살포하면 되는데, 웃거름을 적기에 살포해야 작물의 비료 흡수율을 높여 허실률을 줄일 수 있어
봄철 재생순서가 빠른 청보리의 경우 2월 말까지, 재생이 늦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3월 초순까지 살포를 완료하는 것이 좋다.

또한 봄철 사료작물은 강우와 과습에 따른 서릿발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진압작업을 실시해야 작물의 말라죽는 피해와 쓰러짐 예방, 수량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