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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침하 부곡공단이 불안하다
-한전의 지하 60m 수직구 송전로 공사 재검토 필요성 제기-
 
e-당진뉴스 기사입력  2019/05/14 [09:52]
 

 


한전의 전력구 지중화 공사가 진행중인 당진시 송악읍 부곡공단의  지반침하로 인한 건물균열 등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당진시의 대응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한전전력구비상대책위원회가 발벗고 대응에 나섰다.

▲    공장건물 바닥에 균열이 생긴  현장




부곡공단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한전이 GS EPS가 생산한 전력을 평택 고덕지구로 송전하기 위한 송전로(路) 723m를 터널로 연결하기 위해 지하 60m의 수직구를 뚫고 지하수를 퍼내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지난 2월 이후 부곡공단에서는 입주 기업들의 공잔건물 균열, 바닥 갈라짐,도로 씽크홀 등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위험이 뒤따르자 입주 기업들은 공장가동을 중단하거나 부분가동에 따른 생산량 저감에 따른 손실을 떠안고 있다. 

▲     공장 건물 벽 균영 현장



특히 부곡공단 80만평 중에서 40만평에서 지반침하에 따른 피해가 발생했고 자체 탐사 결과  현재까지 17cm~42cm의 지반 침하 등 변형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한전이 전력구 공사를 진행하면서 차수벽 설치도 안했고, 다량의 지하수를 퍼내 그에 따라 지반이 움직인 것”이라며 “현재 나타난 위험과 피해도 문제지만 수직구 공사장 인근에는 760mm 가스관로 3개가 매설돼 있고 유류탱크, 철탑 등이 있어 침하로 인해 가스관이 폭발할 경우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추단했다.
 

상황이 이럼에도 당진시는 원인분석, 안전진단 등 필요한 기초자료 조사조차 착수하지 않는 등 대처가 미흡하자  입주 기업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것.


당진시 관계자는 “안전진단과 관련해서는 지하안전특별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한전 전력구 사업이 승인이 된 것이라 공사중지 등 조치를 할 수 없다"며 “육안으로 볼 때 굴착에 의한 침하는 더 이상 진행은 안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곡공단 입주 업체들은 원인규명 때까지 한전의 전력구 공사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한전측은 더 이상의 지반침하를 우려해  도착구 공사를 지하 20m에서 중단했고고 발진구도 현재 공사를 멈춘 채 일정량의 지하수만 연일 퍼내고 있는 상황이다.

 
비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반침하 주장에도 불구하고 한전이 도착구 공사를 강행하며 지하수를 퍼내기 시작한다면 지반침하는 지금보다 훨씬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돼 원인규명 및 공사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반 침하와 균열로 피해가 생기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지난 2월 19일 공사를 중지했고 민원인들 주장에 따라 원인규명을 한 후 결과에 따라 피해에 대한 부분도 조치하겠다”며 “영구방수구조물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6월 중순이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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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4 [09:52]  최종편집: ⓒ 이당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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