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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서 멸종위기 ‘으름난초’ 무더기 발견
-희귀 식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
 
홍여선 기자 기사입력  2020/05/25 [09:25]
 

 


충남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제주도 등 국내 10여곳에서만 극소수가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으름난초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     © e-당진뉴스



으름난초는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개천마라고도 한다. 숲속에서 자라며 높이 50∼100cm의 기생식물로 뿌리 속에 아르밀라리아라고 하는 버섯의 균사가 들어 있다.


굵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어가며 비늘잎이 달리고 엽록소가 없다. 줄기는 딱딱하고 갈색 털이 빽빽이 나며 가지가 갈라진다. 비늘잎은 삼각 모양이고 마르면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된다.

▲     © e-당진뉴스



꽃은 6∼7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피는데, 지름 약 2.5cm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씨방과 꽃받침 뒷면에 갈색 털이 나지만 꽃잎에는 없다. 꽃받침조각은 길이 15∼20mm, 나비 4∼6mm로서 긴 타원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긴 타원형이며 길이 6∼8cm이고 8∼9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다. 종자에 날개가 있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열매가 으름같이 생겼으므로 으름난초라고 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토통초(土通草)라고 하며 강장제·강정제로 사용한다. 한국에는 제주도에서 자라며,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25일 안면도 자연휴양림 외곽에서 희귀식물인 ‘으름난초’ 12촉을 발견, 보호·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으름난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국가적색목록 취약(VU)’ 식물이다.

 
국내 자생지는 태안과 전남 보성·영암, 전북 진안, 제주도 등 10곳 미만이며, 개체수도 매우 적다.

 
 태안사무소는 이번에 발견한 으름난초를 보호하기 위해 자생지 주변에 목재 울타리를 설치했다.

 
안규원 태안사무소장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10촉 이상의 으름난초가 집단적으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으름난초 자생지는 식물지리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자생지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당진뉴스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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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5 [09:25]  최종편집: ⓒ e-당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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