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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문화원 2004년 결산
 
김지희 ㅣ 기사입력  2004/12/30 [14:35]
 


당진문화원은 2004년  한해동안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우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 많은 실적을 거양했다.
 
문화원이 추진한 주요사업은 2월에 장승제, 줄다리기, 투호,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를 재현한 대보름맞이 민속행사를 비롯, 4월에는 기지시줄다리기심포지움을 개최해 일본의 가리와노 줄다리기와의 교류를 통한 한.일 문화교류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5월에 KBS교향악단 초청공연, 9월 매년 실시하는 남이흥장군 문화제 학생 백일장을 개최.
또 연 4회에 걸쳐 타 지역 문화유적을 답사, 당진에서 활동하였거나 현재 활동 중인 시인을 작품을 모은 "당진인 시집"과 당진의 문화소식 및 활동소식을 수록한 "당진문화 22호"를 발간했다.
 
향토민속발굴사업의 일환으로 당진군 정군 100주년을 기념, 당진의 옛 지도를 재발행했으며, 연중 다양한 취미 활동을 통한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자기 소질 개발에 힘써 문화학교를 운영해 왔다.
 
문화원 자체사업으로 7월 21일에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란 제목의 순수 사람 목소리와 움직임으로 만든 언플러그드 뮤지컬을 선보였으며, 가을의 길목에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음악소풍”이라는 주제로 감동적인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11월에는 드럼, 기타, 베이스, 건반으로 구성된 일렉트릭과 가야금, 해금, 장고로 구성된 전통국악기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인 "째즈와 국악의 만남"이라는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적을 돌아보는 1차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10월에 갖고, 12월에는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당진관내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각종 체험학습을 실시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이렇듯 당진문화원에서는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지만, 무엇보다 주민 참여가 저조해 운영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한다.
 
아무쪼록 을유년 새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주민 참여와 호응도를 높이는 데 힘써, 각종 문화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운영상의 아쉬움이 남지 않았음 하는 바람이다.
 

 

 
기사입력: 2004/12/30 [14:35]  최종편집: ⓒ e-당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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