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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음주식당’ 50곳 모집
-주류 대량 소비 식당들은 '건전한 음주식당' 참여 꺼려-
 
홍여선 기자 기사입력  2021/06/14 [10:07]
 

 

당진시보건소가 고위험 음주를 예방하고 건강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건전한 음주식당’ 50곳을 선정해 운영하면서 절주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주류판매 식당에선 절주 분위기 조성이 바로 매출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전한 식당' 참여를 꺼리는 분위기인데다 시민들도 보건소가 시도하는 소극적 방법으로 실효를 거둘 수 있겠느냐며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4,809명으로 매일 13명이 음주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나 폭음 등 성인의 고위험 음주행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작년 건강통계에 따르면 당진시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17.8%로 충남(17%), 전국(15.4%) 대비 1.6%p 높게 나타났다.

▲     © e-당진뉴스



보건소가 시도하는 ‘건전한 음주식당’은 주류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포스터·스티커·절주잔 등을 비치해 올바른 음주에 대해 인식하고 그런 분위기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식당에는 손 소독제 등 5만 원 이하의 물품 지원과 당진시 블로그·SNS·시청 엘리베이터 영상 송출 등의 미디어 홍보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당진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박상준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사업은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건전하게 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라며 “당진시청 홈페이지나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QR코드를 활용해 쉽게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일부 주료를 판매하는 식당가에서는 "코로나 19로 주류판매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절주 포스터를 게시하고 주류 판매를 할 식당이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입력: 2021/06/14 [10:07]  최종편집: ⓒ e-당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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