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봄을 맞은 합덕제 권역에 유채꽃이 만발, 산들바람에 일렁이며 관광탐방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유채꽃은 지난해 가을철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합덕제 권역에 꽃씨를 파종한 것이 개화해 파란 하늘과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와 어우러지면서 장관을 이루며 합덕제를 찾는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당진시는 합덕제가 1960년대 예당저수지 축조로 인해 관개시설로서의 기능은 약화 됐지만 생태계 보존 및 역사적 가치가 높은 합덕제의 약 231,000㎡를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정비해오고 있다.
이에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2년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으로 선정됐고, 합덕제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힐링 생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합덕제는 조선시대 3대 제방 중 하나였으며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역사적 가치로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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